제19장

“명주, 쟤 방금 우리한테 시비 건 거 맞지?” 강설아가 분하다는 듯 발을 동동 굴렀다.

과거의 박희수가 얼마나 뛰어났었는지, 그들은 그만큼 그녀를 증오했다.

설마 퇴학까지 당했던 애가 병원에 들어올 줄이야. 저 얼굴 하나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모든 사람의 시선을 빼앗아 가는 것 같았다.

어떻게 질투가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.

윤명주는 박희수가 떠나는 뒷모습을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, 강설아의 끝없는 수다에 짜증이 나 차갑게 쏘아붙였다. “됐어, 그만해. 시끄러워 죽겠네.”

“그럼 저런 폐물을 병원에 두고 같이 일하겠다는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